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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과 폐경

여성 호르몬과 폐경

여성은 남성과 달리 확실한 생리적 전환점이 있는데 바로 폐경이라는 과정입니다. 폐경이란 글자 그대로 생리가 멈추는 것이며 동시에 여성의 가임 능력이 상실되는 것이며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성의 난소에서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명령에 따라 여러가지 성호르몬이 분비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안드로겐입니다. 그 중에서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은 난포와 황체에 있는 과립막 세포에서 합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고 이런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모두 콜레스테롤을 주원료로 합니다. 에스트로겐을 만드는 난포가 이제 다 소실되어 더 이상 호르몬 분비를 못하고 이에 따라 월경이 끊어지는 시기를 폐경이라 하며 이렇게 생식력이 있는 시기로부터 폐경기 이후의 시기가 이행되는 기간을 갱년기라고 칭합니다.

폐경은 대략 50세 전후(48세에서 55세)에 오며 근래에 건강 상태와 복지 수준의 향상으로 초경의 연령은 낮아졌지만 폐경의 연령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거의 변동이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폐경은 통계상 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흡연 여성, 고산지대 거주 여성에서 조금 빨리 온다고 되어 있으며 초경의 연령이나 피임약 사용 유무, 결혼 유무, 사회경제적 요건, 출산력, 인종,신장 등은 폐경 연령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폐경은 정말 누구나 평등인 피할 수 없는 과정이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 폐경과 함께 여성의 삶의 질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평균 수명이 80세 가까이 되므로 폐경된 상태에서 인생의 1/3 이상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갱년기 증상은 폐경되기 2~8년 전부터 난포 기능의 감소에 따른 에스트로겐 농도의 감소로 초래 되는데 무배란이나 수정 능력의 저하, 불규칙한 월경 주기와 월경량의 변화 등의 월경 장애, 안면 홍조나 발한, 우울감이나 초조함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 비뇨 생식기 위축에 의한 성교통이나 소양증, 배뇨 곤란, 전반적인 피부의 위축등이 오게 되며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장기화되면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이 오게 됩니다. 이시기에 어떤 여성은 아주 심각하게 증상을 호소하지만 때로 별 증상이 없거나 혹은 아주 경미한 증상만 경험하기도 합니다.

폐경 후 호르몬 분비의 감소와 연관되어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요한 질환은 심혈관계 질환(동맥경화에 의한 뇌졸증, 심근경색), 치매, 골다공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은 폐경 전에는 남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다가 폐경이 된 후에는 여성에서 극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알쯔하이머 병이라는 치매병은 여러분도 주위에서 많이 보시리라 생각 되는데 지남력,언어력,기억력,시공간기능,인격 등의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오므로 지적 기능의 전반적이고 지속적인 장애가 초래되는 질병입니다. 치매의 유병율은 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여성에서 더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와 함께 여성의 삶에 큰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골의 용적당 골성분의 감소를 말하며 척추 후굴증, 신장 감소, 다발성 관절통, 골절로 인한 기능 장애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폐경기 이후 지주골밀도 감소의 75% 이상은 에스트로겐 감소에 기인한다고 하며 척추 골절이나 골반 골절은 폐경기 이후 여성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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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이란 글자 그대로 생리가 멈추는 것이며 동시에 여성의 가임 능력이 상실되는 것이며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료제공
김숙희산부인과
조회
4228
날짜
200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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